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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케이드 업체 "우리도 살자" 02-01-02 19:30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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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2

불황타개위해 온라인, PC, 모바일 진출 모색
""두마리 토끼"" 신중한 접근 필요 지적도

국내 대표적인 아케이드게임 개발사인 어뮤즈월드, 이오리스, 유니아나 등 메이저급 업체들이 불황 타개책의 일환으로 온라인, 비디오, PC, 모바일 게임 등으로의 사업 진출을 꾀하고 있다.

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아케이드게임 시장이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지난해(2천9백억원대)에 이어 올해에도 매출규모가 대폭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부분 또는 전면 사업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곳이 상당수에 이른다.

현재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업체는 어뮤즈월드(대표 이상철)다. 지난 99년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플레이스테이션(PS)용 소프트웨어인 퍼즐 게임 ""로직 프로"" 를 개발 일본에 수출한 바 있는 대표적 아케이드 업체로 비디오게임과 온라인게임 진출을 적극 모색중이다.

이 회사 이상철 대표는 ""앞으로도 PS1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PS2 소프트도 개발해 비디오게임 소프트웨어 사업을 병행하는 한편 아케이드 게임과 호환이 가능한 온라인 게임도 개발한다는 방침아래 관련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다"" 고 밝혔다.

이오리스(대표 전주영)도 지난 19일 모바일 게임업체인 엠드림(대표 최종호)에 13억원을 지분참여 방식으로 투자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오리스는 지난 11일 출시한 대전 격투 게임인 ""킹 오브 파이터즈(KOF)2001"" 을 PC 게임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온라인 게임 시장과 무선 인터넷 게임 분야에도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PC 게임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적화기"" 를 개발중인 유니아나(대표 윤대주)는 모바일 게임 ""이러브 키튼"" 을 선보이며 업종전환을 구상중이다. 이 회사 역시 온라인 및 비디오게임 진출을 위해 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컴온베이비 !"" 를 발표해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엑스포테이토(대표 이상헌)는 아케이드게임 이외에도 비디오게임 소프트웨어 사업을 향후 주력 사업으로 선정했고, 최근 ""로얄포커"" 를 개발, 출시한 에프투시스템(대표 박성규)도 1년여 전부터 온라인게임 개발진을 구축한뒤 1인칭 풀 3D 롤플레잉 게임인 ""드래곤슬레이어"" 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게임관련 전문가들은 그러나 아케이드게임 개발사들이 개발 플랫폼을 전환한다고 해서 전망이 그리 밝은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PC, 온라인게임 개발사 사이버리아의 한상오 기획조정실 이사는 ""아케이드게임과 타 플랫폼은 개발에 있어 엄연한 차이가 있다"" 면서 ""시장이 어렵다고 아케이드 관련 업체들이 PC, 온라인, 모바일, 비디오게임쪽까지 진출한다면 아케이드 시장은 오래가지 못해 붕괴될 것이다"" 며 신중히 접근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