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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아기들의 올림픽 게임인 01-02-20 18:21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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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20"

초중생때 오락실을 자주 들락거린 30대라면 ‘올림픽’ 게임을 기억할 것이다. 100m 달리기, 멀리 뛰기 종목에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손가락으로 버튼을 누르는 대신 동전으로 버튼을 마구 긁어대던 추억이 생생할 것이다. 그 ‘올림픽’과 비슷한 게임이 최근 오락실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컴온 베이비’(제작사 엑스포테이토)는 코믹과 엽기 등을 섞어놓은 ‘아기들의 올림픽’ 게임이다. 어른 대신 아기들이 나와 자신들만의 종목으로 경쟁을 벌인다.

‘컴온 베이비’는 문화관광부가 최근 선정한 올해의 업소용 게임상을 받았다. ‘포트리스 2’ ‘킹덤언더파이어’ 등 대작 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또 지난달 부터는 케이블 TV 게임채널의 ‘생방송 게임콜’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방송을 타고 있다. 우선 게임 종목부터 특이하다.

100m 기어가기, 코뿔소 멀리 쏘기, 뺨때리기, 말뚝박기, 문어 떼내기 등 12개의 엽기적 종목이 플레이어들을 유혹한다.

‘코뿔소 멀리 쏘기’를 보자. 아기가 발사대 위에서 코뿔소 꼬리를 잡고 당긴다. 플레이어는 코뿔소를 한껏 잡아당기기 위해 두개의 버튼을 번갈아 가며 빠르게 눌러야 한다. 그리고 적당한 시점에 적절한 각도로 발사를 해야 한다. 만약 더 멀리 보내겠다는 욕심으로 꼬리를 오래 잡아당기다가 발사 시점을 놓칠 경우 아기와 코뿔소는 뒤에 있는 물웅덩이로 빠져버린다.

이 게임의 또다른 재미는 3D로 코믹하게 표현되는 아기들의 뒤뚱거리는 동작.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옆에서 지켜보던 사람도 절로 웃음이 나온다.

엑스포테이토의 이상헌 사장은 “올해 출시된 ‘컴온 베이비’는 국내에 1000대, 해외에 500대 등 모두 1500대를 팔아 국내에서 제작된 업소용 게임 중 가장 많이 팔렸다”며 “해외 게임 유통사인 하바스 인터렉티브, 인포그램 등과 가정용 게임으로 변환해 판매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